“유럽도 아시아도 아닌, 이 도시에서 나는 처음으로 숨을 돌릴 수 있었다.”
디지털노마드가 ‘트빌리시’를 선택한 이유
많은 디지털노마드가 도시를 선택할 때 '익숙한 정보'에 의존한다.
예컨대, 포르투갈의 리스본, 태국의 치앙마이, 인도네시아의 발리 등은 이미 전 세계 노마드들의 성지로 자리잡았다. 하지만 나처럼 조금은 조용하고 덜 알려진 도시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조지아의 수도 **트빌리시(Tbilisi)**는 의외의 선택이었다.
조지아는 1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며, 물가도 저렴하고 디지털 인프라도 나쁘지 않다.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독특한 지리적 특성, 낯선 만큼 신선한 문화적 자극, 그리고 디지털노마드 커뮤니티가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점까지.
이 글에서는 트빌리시에서 한 달 이상 살아본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, 물가, 숙소, 추천 카페, 작업 환경 등 노마드를 위한 정보들을 시각적 비교와 함께 제공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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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교 – 유럽 주요 도시 vs 트빌리시 생활비
숙소 (원룸) | €800~1,000 | €700~900 | ₾800~1,200 | $280~$420 |
식비 (월간) | €300~400 | €250~350 | ₾400~500 | $140~$180 |
커피/카페 이용 | €60~100 | €50~90 | ₾120~200 | $40~$70 |
교통비 | €50~80 | €40~60 | ₾40~60 | $15~$25 |
합계 | 약 €1,300+ | €1,100+ | ₾1,400~1,900 | $480~$650 |
✅ 분석 요약:
트빌리시는 서유럽 대비 약 50%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, 특히 숙소와 식비 항목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.
또한 장기 체류 비자가 필요 없어 추가 행정 비용도 없다.
추천 – 디지털노마드를 위한 트빌리시 핵심 장소 리스트
🏠 숙소 추천 지역 TOP 3
베라(Vera) | 중심가 인접, 아늑한 동네 분위기 | 조용하고 카페 접근성 높음 |
사부르탈로(Saburtalo) | 신도시 느낌, 모던 아파트 多 | 대형마트, 체육시설 근접 |
올드 타운(Old Tbilisi) | 관광객 많음, 분위기 있음 | 단기 노마드 체험자에게 추천 |
☕ 작업하기 좋은 카페 TOP 3
- Fabrika
- 복합문화공간, 24시간 코워킹 가능
- 노마드 커뮤니티 형성 잘 되어 있음
- Coffee LAB
- 전원 多, 빠른 와이파이 (90Mbps 이상), 조용한 작업 가능
- Prospero’s Books & Café
- 서점 겸 카페, 독립적 분위기, 글쓰기 작업에 최적
🛍️ 생활용품 & 식료품 쇼핑
- Carrefour, SPAR: 대형마트
- Dry Bridge Market: 현지 감성의 플리마켓
- 과일/야채는 거리 노점이 신선하고 저렴 (사과 1kg = $0.80)
가이드 – 트빌리시 한 달 살이 완벽 플랜
✔️ 준비 사항
- 항공권: 인천 → 트빌리시 직항은 없으므로 이스탄불, 도하 경유
- 무비자 입국: 최대 365일 체류 가능 (여권만 있으면 됨)
- 환전: 현지 ATM 이용 (GEL 단위), Revolut 또는 Wise 카드 추천
✔️ 월간 예산표 (1인 기준)
숙소 | $350 |
식비 | $150 |
교통비 | $20 |
카페/코워킹 | $50 |
유틸리티 및 기타 | $30 |
여가/관광 | $50 |
총합 | $650 정도 |
✅ Tip: 커피는 평균 $1.2, 외식은 $3~5 수준.
직접 요리 시 훨씬 절약 가능.
트빌리시는 ‘속도’보다 ‘균형’을 배운 도시
트빌리시는 화려하진 않지만, 디지털노마드에게 진짜 필요한 조건들을 조용히 갖춘 도시다.
너무 빠르지도, 너무 느리지도 않게,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도시였다.
1년 비자 자유, 저렴한 물가, 안정적인 와이파이,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.
이 네 가지를 원한다면 트빌리시는 유럽 소도시 중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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