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유럽도 아시아도 아닌, 이 도시에서 나는 처음으로 숨을 돌릴 수 있었다.”디지털노마드가 ‘트빌리시’를 선택한 이유많은 디지털노마드가 도시를 선택할 때 '익숙한 정보'에 의존한다.예컨대, 포르투갈의 리스본, 태국의 치앙마이, 인도네시아의 발리 등은 이미 전 세계 노마드들의 성지로 자리잡았다. 하지만 나처럼 조금은 조용하고 덜 알려진 도시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조지아의 수도 **트빌리시(Tbilisi)**는 의외의 선택이었다.조지아는 1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며, 물가도 저렴하고 디지털 인프라도 나쁘지 않다.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독특한 지리적 특성, 낯선 만큼 신선한 문화적 자극, 그리고 디지털노마드 커뮤니티가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점까지.이 글..